변실금, 치료방법, 치질수술후 증상, 케겔운동 등 항문건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변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변이 새어나오는 증상으로 주로 노인과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대장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 있는 직장에서 변이 나오는 것으로 조절할수 없이 변이 새어나오거나, 기침허가나 혹은 웃다가, 방귀를 뀌는데도 변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이증상을 부끄럽게 생각해서 치료를 하지 못하고 속앓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게 되면 변실금으로 인한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 다른 정신적 문제로 이어질수도 있습니다. 그에 따라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변실금은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시기 바랍니다.
1.항문기능
항문괄약근의 압력과 직장내의 대변을 수용하는 총용량과 감각기능이 배변활동을 조절하게 해줍니다. 직장은 탄력성으로 대변을 수용해주는 기능을 하고, 괄약근은 변이 새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직장의 감각이 대변을 조절할수 있게 해주어서 화장실까지 참을수 있게 해줍니다. 이렇듯 직장 기능이 정상이어도 화장실에 가기 위한 직장 감각이 있어야 하고, 화장실에 갈수 있는 운동 능력이 있어야 실수하지 않고 조절할수 있게 됩니다.
2.변실금을 하는 이유
- 여성의 경우 출산시에 난산으로 항문의 괄약근 손상을 입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산과정에서 회음부 절개술로 인하여 주로 발생하며, 젊었을때는 정상이었다가 중년이후로 나이들어감에 따라 근육이 약해지고 골반 내 구조가 약해지면서 변실금이 생길수 있습니다.
- 치질수술이나 치루 등 항문수술로 인한 후유증으로 변실금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 직장감각이나, 괄약근을 조절하는 신경이 손상된 경우에도 변실금이 생깁니다. 신경이 손상되는 경우는 너무 오랫동안 힘을 줄때나, 척추종양이나 중추신경장애, 다발성 경화증 등의 질병이 있을때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 당뇨, 뇌경색의 만성질환자나 노인에게서도 흔히 나타납니다.
- 직장이 대변을 수용하는 용량이 작아지는 경우는 항문수술을 했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았을때도 나타납니다.
3.변실금 치료방법
1)병원치료
- 변실금은 스스로 조절이 불가능한 부분이라서 병원치료로 항문의 압력과 직장의 탄력도, 감각 등을 검사하여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부족한 원인을 찾아서 적절한 치료를 하면 호전된다고 합니다.
- 항문초음파 – 괄약근의 손상정도를 확인 가능하며 이경우는 수술로 치료 가능합니다.
- 항문직장 내압검사 – 항문에 힘을 줄때나, 풀었을때의 항문내 압력을 측정하여 괄약근의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를 합니다.
- 근전도 검사 – 항문주위 신경 손상 정도를 검사합니다.
- MRI검사 – 항문질환이 있는지 확인하고 괄약근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 등을 통해서 원인을 찾고 치료를 합니다.
2)식이요법
변실금을 유발하는 음식을 스스로 체크하여 설사를 예방하고 최대한 설사를 안하도록 장에 자극되지 않는 음식을 섭취하려고 노력합니다.
3)약물요법
변 연화제 복용 등을 해서 설사를 조절합니다. 유산균 섭취로 장건강을 돕고,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갖도록 노력합니다.
4)케겔운동
항문과 질, 요도를 조이고 풀고 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변실금은 평소의 대변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오랫동안 힘을 주거나, 참는 나쁜 습관은 개선하도록 하며, 스스로 케어할수 있는 부분은 언제 어디서나 혼자 할수 있는 케겔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또한 설사로 이어지지 않는 음식을 섭취하며 관리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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